강민호의 투런포, 롯데타선의 불을 지피다.

스포츠



웃음을 잃어버린 강민호가 오랜만에 환하게 웃으며 팀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타격부진으로 웃음을 잃었던 강민호는 4회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팀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동시에 자신도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습니다. 강민호와 함께 9월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홍성흔 역시 4안타를 폭발시키며 포스트시즌 대비 타격감을 끌어 올렸습니다.

전날 삼성과의 경기에서 경기 후반 끝까지 따라붙으며 타격감을 올린 롯데타선은 그 기세를 경기초반 그대로 이어나갔습니다. 1회초 김주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고, 이대호가 가볍게 안타를 만들어내며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이후 양팀 선발들이 호투를 이어가며 1 - 0 으로 팽팽하게 경기는 흘러갔습니다.

1점차 불안한 리드를 하던 롯데는 4회 추가점을 올리며 달아났습니다. 4회 선두타자 이대호가 땅볼로 물러난 후 홍성흔이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1루에 출루하였습니다. 타석에는 최근 최악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강민호가 들어섰습니다. 강민호는 김혁민의 직구를 그대로 강타하며 청주구장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홈런을 때려냈습니다. 강민호의 투런포로 2점을 추가한 롯데는 3 - 0 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전날 18점을 뽑아낸 한화 타선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4회말 선두타자 한상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후 고동진 - 최진행 - 가르시아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실점하였습니다. 계속되는 위기의 상황에서 한화의 3할타자 이대수를 상대하였습니다. 자칫 역전을 허용할 상황에서 사도스키는 이대수를 병살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장성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3루의 위기가 계속되었지만 이여상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위기를 넘긴 롯데는 타선이 다시 힘을 내며 달아나기 시작하였습니다. 5회초 전준우와 김준찬의 안타 그리고 손아섭의 볼넷으로 이대호 앞에 만루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타점1위' 이대호가 파울 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잠깐 홍성흔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2타점을 추가하였고, 폭투와 조성환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경기를 순식간에 7 - 2로 만들었습니다.


불붙은 롯데타선은 쉽게 식지 않았습니다. 이어진 6회에서 롯데는 황재균과 문규현이 안타로 출루하며 1사 2,3루에서 찬스에서 김주찬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추가점을 올렸습니다. 승부는 이미 롯데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롯데는 7회 또 다시 추가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선두타자 이대호가 포문을 열고 홍성흔이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어 갔습니다. 이어 조성환의 좌익선상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후 문규현 - 전준우 - 김주찬의 연속안타로 다시 2점을 추가하며 12 - 2 라는 스코어를 만들었습니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롯데는 선발 사도스키를 내리고 좌완 이명우를 투입하였습니다. 이명우는 두타자를 가볍게 잡아내며 2아웃을 잡고 가르시아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이재곤에게 마운드를 넘겨 주었습니다. 이재곤은 전현태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위기상황을 자초하였고 이양기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며 만루의 위기를 맞이 하였습니다. 만루 상황에서 오선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데 이어 나성용에게 쓰리런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5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스코어는 어느새 12 - 7 이 되었고, 지난날의 SK전 악목이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지난날의 악몽이 생각난 롯데는 5점차 리드 속에서도 승리조 임경완과 강영식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난 SK전이 생각나는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SK전에 이어 또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재곤이 자신감을 잃을까 걱정이 됩니다.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롯데로서는 분면 이재곤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남은 경기에서 다시 한번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좋은 모습을 찾기를 바랍니다.

전날 패배를 잊고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승리한 롯데는 이제 12경기만을 남겨 두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한화와 6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롯데의 2위싸움의 키는 한화가 잡고 있다고 해도 될 것입니다. 약팀으로 분류되는 한화이지만 롯데로서는 쉽지만은 않은 상대입니다. 양승호 감독과 동기인 한대화 감독이 양 감독의 발목을 잡을지 아님 2위가 되는데 힘이 되어 줄지 재밌는 6경기가 될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SK의 상승세가 상당히 무섭습니다. 지난 롯데전에서 자신감을 찾은 SK는 계속해서 연승행진을 이어나가며 롯데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다음주까지 이런 기세를 이어간다면 쉽지 않은 SK와의 3연전이 될거 같습니다.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할 3연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BlogIcon 지후니74 2011.09.16 08:33 신고 URL EDIT REPLY
정말 중요한 시점에서 나온 2점 홈런이었습니다.~~
그 홈런으로 롯데는 확실히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지요.
목요일 경기에서 보여준 롯데 타선의 응집력이 계속 유지되기를 기대합니다.~~~ ^^
BlogIcon popperMin Popper_Min | 2011.09.16 08:40 신고 URL EDIT
롯데타선이 다시 한번 달려나갔으면 합니다. ^^
다음주 SK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했음 좋겠네요. ㅎㅎ
BlogIcon 류뚱 2011.09.16 08:43 URL EDIT REPLY
아... 어제는 정말 화끈했습니다ㅎ 물론 경기후반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ㅎㅎ
BlogIcon popperMin Popper_Min | 2011.09.16 10:55 신고 URL EDIT
롯데다운 경기를 보여준거 같습니다. ^^
이재곤 휴식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시켜주었으면 하네요.
뚱꼬마눌 2011.09.16 09:11 URL EDIT REPLY
아 ~ 재곤이 ㅠ 자꾸 대량 실점 하네요 ㅠㅠ

팝퍼민님 ~ ㅋㅋ 담주 SK전 사직 안가실라우 ? ㅋㅋㅋ *^^*
BlogIcon popperMin Popper_Min | 2011.09.16 10:55 신고 URL EDIT
사직에 돌 던지러 가시게요? *^^*
마음은 정말 가고 싶네요. ㅎㅎㅎ
BlogIcon 박상혁 2011.09.16 10:14 신고 URL EDIT REPLY
이재곤 좀 쉬게 해주지
매번 마당쇠처럼 이기는 경기 지는경기 다 올려보내고
투수운용에는 좀 더 신경써야 할 듯합니다.
BlogIcon popperMin Popper_Min | 2011.09.16 10:56 신고 URL EDIT
이재곤이 역할이 정확이 뭔지 모르겠네요.
질때 이길때 전부 나오니... 어제같은 경기에서는 진명호를 투입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KIM 쌤 2011.09.16 11:59 URL EDIT REPLY
이재곤 선수도 너무 기죽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BlogIcon popperMin Popper_Min | 2011.09.16 13:41 신고 URL EDIT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거 같네요.
빨리 부진에서 벗어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겟네요.
BlogIcon 별이~ 2011.09.17 00:03 신고 URL EDIT REPLY
저 강민호선수 완젼 좋아해요^^ ㅋㅋㅋ
오늘도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BlogIcon popperMin Popper_Min | 2011.09.17 00:25 신고 URL EDIT
강민호선수 참 매력이 넘치는 선수죠. ^^
저도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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