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연승' 호랑이 앞에서 기운이 쏟아나는 롯데

스포츠

 

 

 

'호랑이를 만나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위기에 빠진 롯데가 호랑이를 만나 정신을 차렸습니다. 정신을 차린 롯데는 기아를 상대로 스윕시리즈를 만들어내며 넥센에게 당한 스윕을 만회하였습니다. 지난해부터 유독 기아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롯데는 기아전 12연승을 이어나가며, 호랑이 사냥꾼의 명성을 계속해서 이어 나갔습니다.

5월 롯데의 경기력은 최악이었습니다. 롯데가 자랑하는 타선은 침묵하였고, 선발 - 불펜 모두 무너지며 경기다운 경기를 전혀 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지난 넥센과의 3연전은 경기초반부터 선발투수들이 일찍 무너지며 무기력하게 넥센에게 시리즈를 전부 내주었습니다.

아무런 대안이 떠오르지 않던 롯데의 경기력,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던 롯데는 기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기아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롯데이지만 지금의 롯데 경기력으로는 기아 역시 버거운 상대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롯데는 여전히 호랑이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고, 기아를 상대로 3연승을 이끌어내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상동자이언츠의 반란' 잠들었던 거인을 깨우다.

위기의 빠진 롯데를 구원하기 위해 저 멀리 상동에서 3명의 선수가 내려왔습니다. 그 이름은 박준서, 김사훈, 김문호 였습니다. 세명의 구원자들은 지친 거인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었고, 거인들에게 승리를 안겨 주었습니다. 특히 박준서는 침묵하던 롯데타선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며, 팀타선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박준서는 기아와의 3연전에서 9타수 7안타(홈런1개)를 기록하였습니다. 박준서의 출루는 롯데의 득점으로 연결되었고, 롯데는 박준서의 득점으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 갈 수 있었습니다. 박준서의 활약은 지쳐있던 롯데타선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었고, 침체되었던 타선이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격에서 박준서의 활약이 눈부셨다면, 수비에서는 김사훈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김사훈은 지쳐있던 주전포수 강민호를 대신해서 연패중이던 팀의 안방마님자리를 맡았습니다. 지난해 2군에서 퍼펙트게임을 만들었던 이용훈과 호흡을 맞춘 김사훈은 안정적인 리드를 바탕으로 경기를 이끌며, 이용훈의 5승과 함께 팀이 연패 탈출하는데 밑거름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용훈 전담포수로 기용하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용훈-김사훈 조합은 최상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정신 차린 선발... 여전히 불안한 뒷문....

롯데의 위기는 선발진의 붕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2,3,4선발이 모두 경기초반 무너지며 어떻게 손을 써볼 수도 없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최악의 선발상황에서 5선발 이용훈이 팀의 연패를 끊어 주었고, 이용훈의 호투가 나머지 선발투수들이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지만 에이스다운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던 송승준이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팀의 연승을 이어 주었습니다. 여기에 7차례 등판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사도스키가 시즌 첫승을 신고하며, 시리즈 스윕을 완성시켜 주었습니다. 아직 완전한 모습은 아니였지만, 첫승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발진이 이번시리즈만큼은 정신을 차렸지만, 여전히 불펜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마무리투수 김사율의 모습은 경기가 끝날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팀의 승리를 지켜주었지만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한고비 넘긴 롯데... 그러나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위기에 빠졌던 롯데가 기아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한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러나 아직 롯데의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아직 타선이 완전히 자신의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불펜진의 불안은 롯데의 가장 큰 불안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롯데가 1위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불펜진의 활약이었습니다.

또한 여전히 세밀하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스스로 경기를 힘들게 이끌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기에 찬물을 끼얹는 미숙한 주루플레이와 실책은 여전히 해결해야 하는 롯데의 과제입니다. 다소 엉성(?)하고 부족해 보이는 모습이 롯데의 색깔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우승을 목표로 한다면 이런 모습들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8개구단 어느팀 하나 만만한 팀이 없는 2012프로야구에서 롯데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잘 풀리지 않는 경기에서도 쉽게 지지 않으며, 이길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만 할 것입니다.

 

BlogIcon 별이~ 2012.05.21 09:19 신고 URL EDIT REPLY
호랑이 잡는데는 롯데가 최고...ㅋㅋ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BlogIcon popperMin Popper_Min | 2012.05.26 21:27 신고 URL EDIT
호랑이 사냥꾼 롯데 ^^
호랑이만 만나면 힘이 나는데.. 사자 앞에서는 힘을 못쓰네요. ㅠㅠ
BlogIcon 콩이민지 2012.05.21 11:58 URL EDIT REPLY
기아전 3연승 ~~ ㅋㅋㅋ
주말내도록 너무 신낫답니다 *^^*
담주면 드디어 사직 가네요 ㅋㅋ 떨립니다 ㅋㅋ
BlogIcon popperMin Popper_Min | 2012.05.26 21:28 신고 URL EDIT
정말 쓰러져가는 롯데를 기아가 살려 주었습니다. *^^*
정말 롯데때문데 주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씁니다. ㅎㅎ
BlogIcon 박상혁 2012.05.21 13:57 신고 URL EDIT REPLY
제대로 살아났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일단 반등을 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일궈냈다는 것은 평가할만합니다.
BlogIcon popperMin Popper_Min | 2012.05.26 21:29 신고 URL EDIT
기아 덕분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지만...
사자 앞에서 다시 무릎을 꿇고 말았네요. ㅠㅠ
호랑이에 이어 사자사냥꾼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BlogIcon 슬픈아카시아 2012.05.21 19:36 URL EDIT REPLY
제가 처음 야구를 볼때쯤 선동열이 불펜에서 몸만 풀어도 몰아부치다가도 잠잠해지던걸 봤었는데.. 그때는 롯데자이언츠가 타이거즈를 몰아붙이는 날이 과연 오기는할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오기는 오네요.. 스윕시리즈에 지난시즌부터 12연승이라니...ㅋ
BlogIcon popperMin Popper_Min | 2012.05.26 21:30 신고 URL EDIT
예전에는 호랑이밥이었쬬. ^^
한팀에게 12연승이라 정말 호랑이사냥꾼이라 불러도 될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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