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공격적인 손아섭, 상황별 타격이 필요하다.

스포츠

 

 

 

롯데가 기아를 상대로 계속되던 13연승행진을 마감하였습니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허용한 동점 그리고 실책으로 헌납한 역전으로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마무리 김사율의 9회말 동점홈런 허용도 아쉽고, 연장에서 나온 박종윤의 실책도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바로 손아섭의 타격이었습니다. 지난경기 5타점을 올리며 롯데를 승리로 이끌었던 히어로 손아섭의 타격이 아쉬움을 남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든 경기에서 활약을 펼칠 수는 없기에 한경기 부진으로 지난 경기 영웅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는 것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손아섭의 타격을 보고 아쉬움을 느낀 것은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적극적인 스윙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때도 있지만, 때로는 적극적인 스윙이 독이 되어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손아섭의 타격을 보면 '모 아니면 도' 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손아섭의 타격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9회말 롯데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습니다. 동점을 허용한 상황에서 9회말 마지막 공격 선두타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출루였습니다. 중심타선으로 이어지는 타순이었기에 선두타자 역할이 더욱 중요하였습니다.

 

 

그러나 손아섭의 스윙은 9회초 최희섭 홈런에 자극을 받았는지 몸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스윙을 보였습니다. 자칫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큰 스윙을 보인 손아섭은 결국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물론 큰 스윙으로 장타를 뽑아내었다면 또 다시 영웅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선두타자로서 손아섭의 스윙은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10회말 손아섭은 찬스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4 - 3 한점차 뒤진 상황에서 2사 1,2루 적시타하나면 동점내지 역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기아의 마무리투수 한기주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손아섭을 상대로 초구, 2구 볼을 던졌습니다. 2볼 상황으로 타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손아섭은 3구를 맞이 하였습니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손아섭은 적극적으로 타격을 하였습니다. 3구째 스트라이크를 던질 확률이 높았기에 중심타자로서 적극적인 스윙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손아섭의 타구는 1루 땅볼로 연결되었고, 결국 롯데의 공격은 끝나고 말았습니다. 

결과가 안좋았지만 10회말 손아섭의 타격은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흔들리는 한기주를 상대로 조금 더 기다려 보았다면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2볼 상황에서 팀의 중심타자로서 충분히 노려볼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아쉬웠다면 그것이 볼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열심히 하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타격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9회말 선두타자로서 과연 어떤 스윙을 했어야 될지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상황에 따른 타격을 하는 영리함이 필요할때입니다.

 

BlogIcon 류뚱 2012.06.10 10:46 URL EDIT REPLY
2볼에서... 몸쪽에서 가운데로 휘어 들어오는 투심성 직구...ㅠㅠ
아...... 진짜.... 조금만더 참으면 될텐데..... 정말 상활별 타격이 너무 절실히 필요합니다...
ku 2012.06.10 11:03 URL EDIT REPLY
다음 best view에서 국대 축구 얘기가 없죠?
이유 아세요?

스포츠 블로거들이 이번 원정에서 국대가 죽을 쓰는걸 가정하고 시나리오 써놨거든요.
최강희호에는 박주영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이런 개 시나리오를.

그런데, 최강희호는 4-1로 대승을 하고 말았어요.
스포츠 블로거들, 대부분 삽질고대 출신이란건 아시죠, 지금 멘붕상태 입니다.

(밥줘영 있었으면 2-0으로 졌거나, 3-0으로 졌을겁니다. 밥줘영도 한골 넣었을 거구요.)
BlogIcon +요롱이+ 2012.06.10 13:28 신고 URL EDIT REPLY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도 멋진(?)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바보세상 2012.06.10 21:44 URL EDIT REPLY
대표적인 경우 작년 플레이오프 1차전 9회 만루 상황으로 경기를 끝낼수 있는 상황에서 초구에 병살타로
결국 1차전의 패배를 초래했죠. 적극적인것과 덤피는것은 다른것인데 전 삼성팬이지만 롯데만나면 편합니다. 롯데타자들은 강타자이지만 냉철한 승부사는 되지 못하는것 같아서요. 특히나 포스트시전 계속해서 1라운드에 탈락하는것을 보면 에스케이가 두렵죠.
2012.06.11 00:53 URL EDIT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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